추억
"준비 되지 않은 영하 5도는 다르지... 두고 온 집 걱정, 첫 추위에 설마 보일러 터질리는 없을 것인데... 전원을 내리고 와서 마음이 그렇다. '그래도 강원도는 영하 20도 캄캄한 새벽에 체감온도 영하 30, 아래로 내려 갈때.첫차를, 하나 뿐인 그 차를 타기위해 40리 눈으로 덮힌 산길을혹시나 그 차를 놓치면 어쩌지 하며, 미친듯, 미친 듯이뛰듯이 걸어 걸어 갈 때가... 맛, 이긴 했지.' 여하튼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산다.찰나인, 삶이지만뼈가 깍이면서도 즐기는 그들이 부럽긴 하다.난 그렇지 못했다. 늘 아프면서 안 아픈 척.그래, 그래도 겨울이 좋고 꼭 눈 퍼부을 때, 휘적 휘적 걷다, 웃고 싶다. 지금, 그리고 그때를 논하기에는훗. 뒤 돌아 보면 죽을 만큼 고통이겠지만. 별은 쏟아지고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