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rmuring

도시가 아닌

hyleidos 2013. 8. 13. 19:13



이 시골에서 


해가 진다.


eventide


모든 것이 사라져 간다.


그저 나의 의식으로...


하여간


이 사라져 가고 또 오는 것들이


너무 아름답다.


저 배롱나무꽃 끝에, ...


달려 있는  햇빛,


나의 마음을 흔드는 이 모든 것들...


아름답다.


교육되어지고


강요되어진 내 모든 감정과 생각들


그 것들이 풀어지며


내게 사랑을 고한다.


난 무릅을 굽혀 그 인사를 받아 들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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