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Kolkata

051010-B: into the night of kolkata

hyleidos 2007. 1. 8. 18:49









millennium park에서 패리를 타고 haurah junction station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
꽃시장 구경하고 이러 저러 하다 시간이 늦어 마음이 다급해 졌다.
숙소까지 돌아 갈려면 길이 좀 멀고...  하여간 급한 마음에 길을 잘 못 들어 목이 빠짝 빠짝 타던 참에
배도 고프고 해서 시원한 라시나 한컵 할까 하며 이야기 하고 있는 두사람에게 라시집 잘 하는 곳을 물었더니
싱글 싱글 웃으며 최고의 라시집으로 나를 안내하고 길을 가르쳐 준다.
'무슨 말인지....'   하여간 정말 맛난 라시를 마시고 컵을 던져 깨고 나서 값을 치르는데
위의 하얀 런닝의 사나이가 손을 내민다.

뭐야 라시집 하나 가르쳐 주고 박시시냐!!!
짜증을 내는 찰나...   주위의 사람들이 웃어댄다.

ㅎㅎ  이런...    그는 라시집 주인 이었다.

그것도 이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커드를 만드는....

웃으며 사진을 찍어 달랜다.  

풀린 마음,.. 하지만 복잡하게, 친절하게 가르쳐준 그의 안내 덕에
꼴까따의 밤길을 두시간을 걸려 숙소로 돌아 왔다.

하지만 그들과의 해프닝으로 마음은 아직 까지 풀어져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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