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래 가자 이 길 따라 가자
술렁대는 세상 눈을 반쯤 감고
가다 보면 행여 새벽 아침을 볼까
기다리는 마음 달래면서 가자
흔들 흔들대는 나뭇가지 끝에
둥근 보름달은 어쩐 일로 웃나
그래 그래 오늘 밤은 여기에서
너랑 같이 마음 풀고 놀아보자.
부는 바람을 따라 흩어지는 머리
그리운 내님은 어디에 계실까?
끝이 없는 여행
마음 둘 곳을 찾아
그래 그래그래 가자
이 길 따라가자.
너무나 고통스러울때 앞으로 나가기 위해
흥얼거리거나
크게 고함치며 부르는 노래다.
하지만 이젠 노래도 말도
모두가
사라져간다.
모든 것이 사라져 간다.
모든 것이 사라져 간다.
내가 원했기에 여기 있겠지만
가혹한 소원이었구나.
잠시 또 다른 소원을 세운다.
푸른 바다가 나를 부른다.
푸른 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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