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러졌던 뼈가 다시 붙으면더 단단해져서그 자리는 다시 부러지지 않는다고.내 마음은 산산 조각나도또 산산 조각나고,그리하여 또 산산 조각나고.어젠 밤에 별이 산산이 펼쳐져눈물나고 아름답더라.나는 부를 이름도 없는데산산이 maya/maya 2024 2024.05.02
이 봄 짧은 시절, 땅과 하늘이 빛과 물질의 춤을 춘다. 카메라를 메고 나서 본들 촬영은 뒤로하고 술한잔과 바라봄만 있갰지. 내가 어떻게 얻은 자유인데... 이렇게 쓰고 있냐. 풋 maya/maya 2024 2024.03.24
사랑 하는 꽃 늘 보고 싶지만, 그때가 되어야 보이는 꽃 나의 할머니, 나의 할아버지 대대손손 보았을... 너무 오래 살아서 고마운 꽃 maya/maya 2024 2024.02.22
풋 캄캄한 어둠. 간만에 비다운 비. 안개 자욱한 구비 구비를 돌며 굴러 떨어진 돌들에 집중하며 아! 봄이 오는 구나. 집으로 돌아 오는 길. 내게도 집에 있구나... ... 못할 짓을 또 했구나. 안개... ... 그때에 모든 것이 보이고. '모두가 다 혼자다' 헷세는 너무 사람이었던 것. 뭔가 보았다고 움추린 마음은, 이미 죽은 것이다. 깨달음은 마음의 평화도 아닐 것이고 무의미하다. 새가 날아가네. maya/maya 2024 202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