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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소르49

maya051214: star 항상 같은 어떤 성질은 그 어떤 성질의 순환고리를 돌지 않을까? 그 항상 같은 어떤 성질을 탈피하여 다른 성질에 접근해 간다면 그 항상 같은 어떤 성질의 순환고리를 벗어나 다른 순환고리 혹은 우주의 본질 자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콩 심은데 콩이 나지않고…… 물론 개나 똥이나 뭐 그런 다른 순환고리에 엮일 수도 있겠지만…… 남인도의 변소에 쭈구리고 앉아…… 2007. 1. 9.
maya051213 2007. 1. 9.
maya051211 멧새소리 ----------------백석 처마끝에 명태를 말린다 명태는 꽁꽁 얼었다 명태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긴데 꼬리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별은 서러웁게 차갑다 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명태다 門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 20141212새벽수정 처마끝에 明太를 말린다 明太는 꽁꽁 얼었다 明太는 길다랗고 파리한 물고긴데 꼬리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해는 저물고 날은 다 가고 볕은 서러웁게 차갑다 나도 길다랗고 파리한 明太다 門턱에 꽁꽁 얼어서 가슴에 길다란 고드름이 달렸다 ―백석(1912∼1996 )'멧새 소리' 전문 훗. 2007. 1. 9.
maya051208-B 쓸쓸함으로 뒤범벅된 나를 주체하지 못하고 마냥 셔터를 누르며 돌아오는 길 어둠이 찾아 오고 모두들 어디론가 돌아가고 나도 어디론가 돌아간다. 그리고 이 까닭없는 슬픔이 나라는 개인에게 국한 되어 있음을 느낄때 그것은 나의 몸을 울리고 내부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살기 마저 끓기 시작한다. 아, 이것은 '나' 인가 그냥 보편적 인간인가? 생각하면 절망마저 그 아픈 감정들을 헤집기 시작한다. 아, 이 모든 미망, 그릇된 감정들을 나는 감당할 수 없단 말인가…… 2007. 1. 9.
maya051208-A 2007. 1. 9.
maya051207 Dinner menu: papaya & Indian phylosophy and Hindustany vocal…… 고통은 있지만 곧 즐거워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고통은 기쁨인 것이다. 2007.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