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217 무을 319 밤새 눈이 내린다 캄캄한 아침... 예전 처럼 창을 열어 내리는 눈을 보는 대신 가끔씩 눈이 잘 내리고 있는지 나가서 보고 오곤 했다. 지금도 눈온다, 눈이 오든 안오든 소리없이 오고 가기에 잘 내리고 있는지 또 보고 왔다. 걱정마, 잘 내리고 있다, ? 아니, ... 있더라. 잘 있제? ...... 2016. 1. 29. 무을 318 겨울은 이런게 좋다 베여도 베인줄 모르고 데여도 데인줄 모른다 설령 안다해도 조금 아프고 만다. 눈이오기전 이 설레임도 좋고 눈위에 외롭다, 라고 적어도 흔적도 없을 테니 을매나... 좋노 좋다 좋다 선운사 동백보다 좋다 2016. 1. 23. 무을 317 - 遷化 遷化 산도 좋고 물도 좋아라 그저 찾잔에 비친 나무 그림자 였구나...... 2016. 1. 22. 무을 316 2016. 1. 21. 무을 315 사과나무는 우울하다 소처럼 머리속에 개구리 개골대는 겨울밤 숲속에 홀로 잠드는 짐승처럼 2016. 1. 14. 상주 44 2016. 1. 14.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