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217 flower 383 桐千年老恒藏曲 梅一生寒不賣香 月到千虧餘本質 柳經百別又新枝 오동나무는 천 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 버드나무는 백번 꺽여도 새 가지가 올라온다. 申欽(1566~1628) 2015. 10. 14. 무을 306 - eventide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것으로 인해 그 사람이 아프다면 폭력인거다… 나의 존재, 존재자체가 폭력인…… 2015. 10. 12. 무을 305 살짝 개이는 것 같아 어떤 황혼이 펼쳐질까 기대를 하며 자전거를 끌고 상주로 가는 언덕을 넘는데 다시 하늘은 구름으로...... 비만 맞고 왔지요. 2015. 10. 11. 상주 40 2015. 10. 10. 상주 39 2015. 10. 10. 무을 304 -百鬼夜行(백귀야행) 기다림 내 기다림은 끝났다. 내 기다리던 마지막 사람이 이 대추 굽이를 넘어간 뒤 인 젠 내게는 기다릴 사람이 없으니. 지나간 小滿의 때와 맑은 가을날들을 내 이승의 꿈잎사귀, 보람의 열매였던 이 대추나무를 인제는 저승 쪽으로 들이밀꺼나. 내 기다림은 끝났다. - 서정주 2015. 10. 1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