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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기쁠 때 가슴속 깊이 들여다보라.

그러면 알게 되리라. 그대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이 그대들에게 슬픔을 주었음을. 그대들 슬플 때에도 가슴속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라. 그러면 그대들, 기쁨을 주었던 바로 그것 때문에 이제 울고 있음을 알게 되리라. 그대들 중의 어떤 이는 말한다. '기쁨은 슬픔보다 위대한 것이라네.' 그러나 또 어떤 이는 말한다. '아니, 슬픔이야말로 위대한 것.' 하지만 내 그대들에게 말하노라. 이들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것. 이들은 함께 오는 것, 한편이 홀로 그대들의 식탁 곁에 앉을 때면 그러므로 기억하라, 다른 한편은 그대들의 침대 위에서 잠들고 있음을. 진정 그대들은 기쁨과 슬픔 사이에 저울처럼 매달려 있다. 그러므로 오직 텅 비어 있을 때에만 그대들은 멈추어 균형을 이룬다. 보물지기가 자기의 금과 은을..

etc/poetry 2014.08.24